11월 대선 앞둔 미국... 투표소 직원으로 고등학생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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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y 2, 2024

【앵커】
미국에선 11월 대선 등을 앞두고
선거업무를 담당할
투표소 직원 채용이 한창인데요.
뉴저지주에서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고등학생들을 채용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준호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주의 투표소 직원 교육 프로그램 에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뉴저지주 당국이 올해 예정된 선거에 16세, 17세 고등학생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한 겁니다.

[짐 테데스코 / 버겐카운티 행정관 : 젊은이들을 참여시키고투표하러 오는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고 그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에선 보안상 이유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요건을 충족하기가 까다로워 투표일에 현장 투표소 업무를 지원할 일손이 늘 부족했습니다.

뉴저지주에도 현재 500명 이상의 투표소 직원이 있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최소한 두 배 이상의 직원들이 필요한 상황.

올해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만큼 투표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학생들이 좋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리처드 밀러 / 선거관리위원회 의장 : 어린아이들은 정말 잘 받아들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익입니다. ]

이 교육은 지난해 고등학교 한 곳에서 시작돼 올해엔 카운티 전역의 8~10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기기를 사용해 유권자를 체크인하는 것부터 투표용지를 인쇄하고 스캔하는 것까지 새로운 투표 기계 사용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게 될 예정.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투표 과정을 직접 보고 또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거릿 왕 / 학생 : 저는 토론자이기 때문에 항상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많은 부분이 정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적 절차가 눈앞에서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었어요.]

채용된 학생들은 교대로 8시간 일하게 되며 6월 예비선거에서 150달러, 11월 대선에서 200달러의 보수를 받게 됩니다.

월드뉴스 김준호 입니다.




#미국 #고등학생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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