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로 들기 전 깃고르기 하는 창가의 새들 | Birds Ceremony | Birds-Preening time | Bird by the Window|빗소리|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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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r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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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자연과대화할때_자연의소리에귀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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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새 이야기
: 잠자리 숨터로 날아들기 전 해질 무렵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있거나 한결같이 가장 높은 횃대 큰나무 또는 전깃줄에 앉아
친구, 가족 등을 한 자리로 모으며, 한 자리에 모여 한 시간 정도 깃 고르기와
하루 마무리 찬미 노래를 마치며 잠자리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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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이 의식은 동이 틀 무렵, 해가 질 무렵 언제나 한 두 시간 이렇게 반복되며
하루 아침 햇살을 감사히 맞이하고, 저녁 빛을 모으며 다시 고요히 마무리한다.
전통인류사회 원주민(선주민)의 정화 의례는 새들의 의식과도 같았다.
고대 인류 사회의 의식은 자연의 모든 생명의 모습을 보고 자연 그대로 연결되어 있으리라.
모든 생명이 자연의 순리, 자연의 법칙 대로 시작하고 마무리 하며 하나의 원으로 흘렀다.
생명의 원, 자연 안에서 감사의 기도, 아름다움의 기도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노래하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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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조가원 둘레 숲 속은 겨울철새인 밀화부리, 큰밀화부리, 검은이마직박구리, 찌르레기 그리고 남도에선 흔히 텃새화 되어가는 여름철새인 후투티, 텃새로 살아가는 섬휘팜새 그리고 여름철새인 휘파람새, 동박새, 때까치, 멧비둘기, 직박구리, 박새, 노랑턱멧새 등이 아침 저녁으로 황홀하게 노래한다.

텃새인 참새와 직박구리, 동박새, 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도 더없이 예쁘게 노래하는 봄날.
바야흐로 겨울철새들은 서둘러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고,
시나브로 여름철새인 휘파람새, 제비의 뒤를 이으며 하나둘 도착할 것이다.

겨울 철새들의 노래 소리를 이제 들을 날 멀지 않았기에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호조루 발코니에서 귀를 쫑긋 기울인다.

2024.3.27. 봄비 오는 날 비 맞으며 깃 고르기 하는 겨울 철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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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s-Preening | 새의 깃고르기 행동 생태
: 부리를 사용하여 깃털을 정돈하고, 분리된 깃털 미늘을 서로 연결하고, 깃털을 청소하고, 체외 기생충을 억제하는 것, 친밀도를 돕는 행위 등 외 관련된 새들의 유지 관리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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